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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arom
인천대공원 늦가을 산책
2024.11.24.최고/최저 기온 2° /13° 맑음 가을이 얼마남지 않았다. 가로수는 여전히 노랗고 빨갛지만 며칠 눈돌리면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바이크를 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체력도 정신력도 지쳐있어 활동할 의욕이 잘 생기지 않는다. 스치듯 가버릴 가을을 만끽해야 하므로 이번 주 주말에도 산책정도나 가볍게 했다. 지도의 서쪽을 훑어보곤 푸른 면적이 넓어 보여 눈에 띄었던 인천대공원으로 가보기로 했다. 초입에 식당가가 몰려있어 인파가 붐볐지만 공원 안으로 들어서자 분위기가 한결 차분해졌다. 부지가 워낙 넓어서 무작정 걷다 보면 되돌아가기 힘들어질 것 같아 대략 구역을 정해 걸었다. 크게 나 있는 길은 사람들이 많아 다소 소란스러웠지만, 호수 주변의 작은 산책길은 한적하고 고요해..
일상의 조각
2024. 11. 24. 20:43